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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제주에서 열린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오늘(1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당당한 삶을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각장애인과 이렇게 대화해 주세요', '수어로 함께하는 우리-소리 없이 연결되는 마음' 등 각각의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무성영상 시청, 수어 체험, 촉수화 체험, 점자 체험, 저시력 안경 체험 등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제주관광공사의 협조로 체험부스에서는 스탬프 미션 수행을 통한 특별 기념품 제공됐고, 수어 공연과 난타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성은 제주도농아복지관장은 "청각장애와 수어, 시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사회 인식에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제주지역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을 위해 상담·사례관리, 치료·교육, 사회·직업재활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 전문센터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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