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인 촉각발달지원 '공예, 도자기' 프로그램 성료(출처 : 장애인복지뉴스)

2024-08-02 장애인복지뉴스 장혜경 기자

 

https://www.dw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75172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2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20회기 과정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발달지원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저하되어서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장애로서, 시각과 청각 외의 잔존감각 발달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잔존감각 중에서도 촉각 유지 및 발달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서 <공예교실>과 <도자기만들기>로, 공예 교실에서는 다양한 가죽이나 재료를 사용하여 가죽 공예, 목공예, 양말목공예 등이 진행되었고, 도자기 만들기에서는 다양한 도자기 성형기법을 이용하여 냄비 받침, 초벌기 그림 채색, 자연물을 활용한 압화 접시 등을 만들면서, 시청각장애인의 촉각 유지 및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촉각을 자극하는 재료들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위주의 교육으로 마련하여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는 “실제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특별히 사용하고자 생각지 않았던 촉각 기능의 발달에 대해 다시금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촉각발달을 통해 점자 등 장애에 적응해 나갈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양성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전문 지원 인력과 1:1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연결하여 시청각장애인이 교육에 원활히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시청각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인력 양성 교육도 진행함으로써 시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사는 삶에 제약이 없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더 나아가 장애 정도에 따른 개별적 욕구 조사를 통해 더 촘촘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인지원팀(☎064-797-6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DWBNEWS(장애인복지뉴스)(https://www.dw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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